청각장애인과의 소통, 어렵지 않아요! 사랑의 수어교실 운영 프로그램 알아보기

사랑의-수어교실운영

우리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청각장애인에게는 일상 속에서의 소통 자체가 큰 장벽일 수 있죠. 하지만 이 벽을 허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어(수화 언어)’입니다. 최근 서울 강북구에서는 청각장애인과 비청각장애인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사랑의 수어교실’ 운영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제 생활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는 수어 교육!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사랑의 수어교실이란?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가요?

사랑의 수어교실은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소통 기반의 평생학습형 프로그램이에요. 강북구청이 주관하고, 강북구수어통역센터에서 실제 운영을 맡고 있어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수어를 배워서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소통의 즐거움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서 의미가 크죠.

 

또한 세대 구분 없이 구성되어 있어서 어르신부터 일반 주민, 수어를 처음 접하는 분들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운영 대상에 따른 반 구성

• 어르신 수어교실 : 농인·난청 어르신 대상
• 기초반 : 강북구 거주 주민 누구나
• 중급반 : 기초반 수료자 대상

 

 

2.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되나요? 단계별 커리큘럼 소개

사랑의 수어교실은 단순히 손동작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별 실생활 수어 표현을 익히고, 청각장애인의 문화와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 자세한 신청방법 보러가기

커리큘럼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① 어르신 수어교실

• 대상: 강북구 거주 농인·난청 어르신
• 기간: 4월~6월
• 수업 시간: 1.5시간 x 16회
• 수강 인원: 8명 소규모 진행

② 수어교실 기초반

• 대상: 강북구 거주 주민 누구나
• 기간: 3월~5월
• 수업 시간: 1.5시간 x 16회 x 2개 반
• 기초적인 수어 표현과 간단한 대화 구성 학습

③ 수어교실 중급반

• 대상: 기초반 수료자
• 기간: 5월~6월
• 수업 시간: 정규수업 15회 + 특강 1회
• 실생활 수어 활용 및 청각장애인과의 실제 소통 중심 교육
• 특강에는 농인 강사 2명도 참여하여 현장감 있는 수업 제공

 

사랑의-수어교실운영

3. 수어교실 신청 방법은? 참여 절차는 간단해요

강북구 사랑의 수어교실은 온라인이나 전화, 방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서류 없이도 전화 한 통, 또는 직접 센터 방문만으로도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신청 방법

• 신청처 : 강북구수어통역센터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88, 테마빌딩 5층)
• 전화문의 : ☎ 02-901-6659
• 신청방식 : 전화 접수, 방문 접수, 인터넷 접수 가능
  (※ 별도 신청서 없이 센터 내 등록 양식 활용)

유의사항

• 반별 정원이 적기 때문에 선착순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유리합니다.
• 중급반은 기초반을 수료한 사람만 신청 가능하므로, 처음이라면 우선 기초반부터 참여하세요.

 

4. 수어교육이 왜 필요할까요? 인식 개선과 공감의 시작

수어는 단순히 손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청각장애인과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예요. 실제로 사랑의 수어교실을 통해 수업을 들은 분들은 청각장애인을 대할 때 어색함이 줄고, 먼저 인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닌,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이기도 해요. 수어를 배움으로써 우리는 청각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게 되죠.

 

그리고 공공기관 직원 대상의 수어 인식개선 교육도 별도로 운영 중이라, 지역 사회 전반적으로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사랑의-수어교실운영

5. 수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당신도 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수어를 어렵게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하루에 한 단어씩만 익혀도, 어느 순간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거든요. 사랑의 수어교실은 부담 없이 시작하고,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또한 수업 자체가 소규모로 운영되어 강사와 수강생 간의 소통도 활발하고, 실제 농인 강사와의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어요.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초를 수료한 후 중급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청각장애인을 위한 첫 걸음, 수어교실에서 시작하세요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고, 웃으며 대화하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청각장애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일, 지금 사랑의 수어교실에서 시작해보세요.
말보다 큰 마음이 전해지는 수어, 이제 당신도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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