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해외 항공료까지 지원해주는 제도 총정리!

다문화가족-친정나들이-지원사업

낯선 나라에서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이주여성에게 ‘친정’은 단순한 고향이 아니라 마음의 쉼터입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나 비자 문제로 친정을 방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오랜 시간 그리움 속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죠. 전라남도 신안군에서는 이런 이주여성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 왕복 항공료부터 비자발급 비용까지 포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이 제도는, 단 한 번뿐이지만 그 의미는 평생 간직될 특별한 기회입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사업의 대상, 신청 방법, 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1.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이란?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이주여성이 결혼 후 입국하여 일정 기간 한국에서 거주한 뒤, 본인의 출신국에 있는 친정 가족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단순한 왕래 지원이 아닌, 가족 간의 정서적 연결 회복과 정착 지원을 위한 복지 인프라의 일환으로 마련된 정책인데요.

 

신안군처럼 지리적으로 외딴 지역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타지역보다 고립감이 클 수 있어, 이런 정서적 복지는 더욱 절실합니다. 이 사업은 한 번뿐이지만, 많은 이주여성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만큼 가치 있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어요.

 

 

 

2. 지원대상, 누구에게 주어지나요?

지원 대상은 이주여성 중 입국 후 장기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으로, 아래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기본 지원 조건

• 입국 5년 초과 이주여성
• 초혼 또는 재혼 관계에 있는 가정 중 자녀가 있는 경우 우대
• 주민등록상 신안군에 거주 중인 자

우선 선정 기준 (다수가 해당될수록 선정 확률 ↑)

• 대한민국 국적 취득 여부
• 시부모를 봉양 중이거나 지역사회에 봉사한 경력이 있는 모범가정
• 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경우
•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 (건강보험료 월 납입액 기준)
• 체류 기간이 길고, 출산 자녀 수가 많은 경우
• 다문화센터 교육 프로그램 참여 이력, 봉사 실적 등

이처럼 선정기준이 단순 소득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문화가정의 정착 노력과 생활 실태 전반을 반영해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다문화가족-친정나들이-지원사업

3.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인 실질적인 지원 내용입니다. 이 사업의 장점은 현금보다는 실질 경비를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실제 친정 방문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지원 내용 요약

• 왕복 항공료: 이주여성 본인 + 배우자 + 자녀까지 전원 포함
• 공항까지의 교통비: 국내 이동 비용 일부 지원
• 비자 발급 비용 및 수수료
• 여행 관련 기타 필수 행정 비용

지원은 현물지급(항공권 등) 형태로 제공되며, 1회성으로 운영됩니다. 즉, 한 번 선정되면 가족 전체가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소중한 프로그램이죠.

 

4. 신청 방법과 절차는?

해당 사업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 또는 우편 접수 가능 (신안군청 교육복지과로)

신청서류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하며, 이주여성과 배우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여권사본, 건강보험료 납입 증명서 등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절차 요약

1.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제출
2. 대상자 조사 및 적격 여부 확인
3.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 최종 선정
4. 항공권 및 비자발급 등 일정 조율 후 출국 준비
5. 귀국 후 간단한 결과보고 또는 설문 제출

선정부터 출국까지는 평균적으로 2~3개월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므로, 신청 시기와 대상자 수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다문화가족-친정나들이-지원사업

5. 이주여성의 삶에 진짜 도움이 되는 이유

많은 다문화가정에서, 친정 방문은 단지 "휴가"가 아닙니다. 아이에게는 외가를 직접 보여주는 경험, 배우자에게는 배우자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 그리고 이주여성 자신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정의 경우, 가족 간의 유대가 훨씬 강해지고, 이주여성의 우울감도 크게 감소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어요.

 

또한, 출산 이후 장기간 친정에 가지 못했던 여성들이 이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부모를 만나 눈물의 상봉을 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친정나들이 지원은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한 가정의 정서적 연결과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을 돕는 중요한 복지정책인 것이죠.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사회,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전라남도 신안군의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단 한 번의 기회지만, 그 한 번이 한 가족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복지정책입니다. 이주여성의 마음을 헤아리고, 정서적 지원까지 고려한 이 제도는 지역 공동체의 진정한 포용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죠.

 

주변에 해당 조건에 맞는 다문화가정이 있다면, 이 제도를 꼭 알려주시고 신청을 도와주세요. 작지만 깊은 변화는 이렇게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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