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인공와우수술까지! 무료보청기지원으로 아동 청력 복지 누리기

사랑의달팽이-무료보청기지원

혹시 아이의 말이 늦거나, 반응이 둔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아이가 청력을 잃어가고 있다면, 그 시작은 단순히 말이 느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가정에서는 경제적인 이유로 진단조차 받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사랑의달팽이에서는 ‘무료보청기지원’ 사업을 통해 청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무료 청력검사, 보청기, 인공와우 수술, 언어치료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지원대상부터 신청방법, 꼭 알아야 할 포인트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사랑의달팽이 무료보청기지원 사업이란?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비영리 단체로, 국내에서 청력복지 분야에 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중에서도 ‘무료보청기지원’은 만 18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청력 재활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사업이에요.

주요 지원 내용

• 청력검사 무료 지원
• 보청기 무상 지원(양이 또는 단이 가능)
• 인공와우 수술 및 수술비 일부 또는 전액 지원
• 언어재활치료 프로그램 연계 및 비용 일부 지원

즉, 단순히 보청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력장애 진단부터 치료·재활까지 ‘토탈 지원 시스템’을 갖춘 청력복지 통합 서비스입니다.

 

 

 

2. 어떤 아이들이 지원받을 수 있나요?

무료보청기지원 사업은 의료적 필요와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 만 18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
• 청각장애 또는 청력 저하로 인해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
• 아래 소득기준 중 하나에 해당하는 가정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우선 선정 대상

•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으나 비용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동
• 언어 발달 지연이 의심되며 청력 저하가 있는 아이
• 학교 및 유치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특히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3세 이전 영유아의 경우 더욱 빠른 개입이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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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무료보청기지원

3. 지원 항목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무료 청력검사

• 대학병원 또는 협력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청력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연계
• 아이의 청력 상태에 따라 보청기 지원 또는 인공와우 수술 필요 여부 결정

2) 보청기 무상 지원

• 아동의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양쪽 또는 한쪽 보청기 지원
• 보청기 착용 후에도 적응 훈련 및 유지 관리 교육 병행

3) 인공와우 수술 지원

• 중등도 이상의 청력 손실로 보청기로 효과가 어려운 아동의 경우, 인공와우 이식 수술 지원
• 수술비는 전액 또는 일부 지원, 수술 병원 및 사전 상담을 통해 조율

4) 언어재활치료

• 보청기 착용 또는 인공와우 수술 후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언어 재활입니다.
• 언어치료는 전문 언어재활사와 함께 주 1~2회 프로그램 진행
• 일부 치료비도 사랑의달팽이에서 연계 지원

아이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말하는 능력’은 청력 이상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회복 과제입니다. 단순한 기기 지원이 아닌, 아동의 삶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라 할 수 있어요.

 

 

 

4.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어렵지 않아요!

신청 방법

• 인터넷 접수: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
• 접수 기간: 연중 수시
• 접수자: 부모 또는 보호자, 사회복지사, 교사 등 제3자 추천도 가능

준비 서류

• 청력 관련 진단서 또는 검사서
• 주민등록등본
• 소득 증빙 자료(수급자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확인서 등)
• 신청서 및 동의서 양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

신청 후 절차

1. 서류 심사 → 2. 전화 및 대면 상담 → 3. 협력 병원 예약 및 청력검사 → 4.보청기 또는 수술 연계 → 5. 언어재활치료 연동

 

사랑의달팽이-무료보청기지원

5. 실제 사례 -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라고 말했어요”

보청기 지원을 받은 5세 예린이는 언어가 전혀 없던 상태였어요. 보호자는 언어 지연이 너무 걱정돼 상담을 받았고, 보청기를 양이로 지원받아 착용 후 처음으로 ‘엄마’라는 단어를 말했습니다.

그 뒤로 언어치료까지 연계되며, 유치원에서도 선생님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졌죠. 이처럼 무료보청기지원은 단순한 청각기기 제공을 넘어서, 아이의 삶의 질 전체를 바꾸는 감동적인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작은 기회가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청력이 불편한 아동이 겪는 세상은 생각보다 더 조용하고, 더 외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달팽이의 무료보청기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세상과 연결되고, 처음으로 ‘소리’를 통해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 주변에 청력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랑의달팽이에 신청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웃으며 "엄마", "선생님", "친구야"라고 부를 수 있는 그날을 함께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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